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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안전/ 장비관리 /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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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생2막 "스쿠버 강사되기"
작성자 노마다이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1-19 16: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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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7



삶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째도 욕망, 둘째도 욕망, 셋째도 욕망이다. - 스탠리 쿠니츠



2004년 지금으로부터 꼭 10년 전 내 아버지 보다 연배가 높으셨던 당시 63세의 지긋하신 다이브 마스터께서 강사교육에 참가하면서 말씀하셨다. “내가 사업하면서 애들 다 키워놓고, 골프부터 승마까지 안 해 본게 없는데 죽어라해도 프로가 될 수가 없는 거야…. 그런데 스쿠버는 내가 이 시험만 통과하면 프로가 되잖아!” 물론 재시험을 보셨지만 그분은 프로가 되셨고,인생의 제2막을 살고 계신다.





여기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 스쿠버장비 세일즈맨에서 CEO까지, 그리고 PADI 설립자인 존크로닌(좌)을 소개한다. 

PADI의 공동설립자 Jone J. Cronin은 뉴욕 알바니 출신으로 1947년부터 1948년까지 해병대에서 복무하다 1950년부터 뉴욕 US divers에서 일하게 되었고 최초로 1백만불 매출을 달성한 그는 1969년 US divers의 마케팅 이사를 거쳐 같은 해 CEO에 올라 1985년 은퇴할 때까지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그리고 1961년 12월 다이빙 축제에서 랄프에릭슨 Erickson(우)을 만나 1966년에는 PADI를 설립하고 다이빙 엑스포인 DEMA쇼의 회장까지 역임하며 지금의 다이빙산업이 존재할 수 있도록 이끌어온 장본인이다.그 또한 다이빙 산업 내 장비 세일즈맨에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열정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비슷한 공부를 6년, 3년 그리고 또 3년을 하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게 2년에서 많게는 10년도 넘게‘ 학교’ 라는 곳을 다닌다. 어떤 삶을 위해 20년씩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일까? 그러면 과연 지금 독자들은 어떤 일들을 하고 있으며, 어떤 공부를 해 왔는가? 전공을 살려 일하고 있는가? 직업은 몇 번이나 바뀌었는가?

우리는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계속 불안한 사회에서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 짐승의 습격으로부터 위험(Danger)하던 시대 에서부터, 나와 사회가 만들어내는 위험(Risk)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불안함 속에서 마음의 평온을 위해 여가활동을 하고 있으며 스쿠버다이빙을 선택했다. 하지만 잠재된 위험(Risk)을 가진 스쿠버다이빙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레스큐 다이버, 다이브 마스터 과정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연마하고 있으며 안전을 보장받고 있지 아니한가? 그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은퇴 후에는 지속적인 지출만 있는 여가활동인 스쿠버다이빙을 언제까지 계속할 수 있을까? 열정으로배움이 가능할 때 강사자격을 취득해 둔다면 은퇴 후에 바로 스쿠버 강사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강사 교육에 관한 정보는 많은 곳에서 찾을 수 있지만 강사 시험에 관한 정보는 많지 않으니 PADI 강사시험의 절차와 내용, 난이도에 대해 알아보자.



강사시험 참가자격

- 만 18세 이상

- 다이브 마스터 이상의 자격을 소지할 것

- 최소 100회 이상의 다이브 로그를 지참

- 야간, 딥, 항법 다이빙 경험이 있어야 함

- 24개월 이내의 심폐소생 자격증과 EFR 강사자격증

- 오픈워터 다이버 자격증을 취득한 지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함

- 강사개발과정 (IDC)를 완성해야 함

- 건강상 스쿠바다이빙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사의 확인서 지참


아래는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강사시험 일정 샘플로 IDC를 마친 후보생은 어디로든 시험장소로 가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세부일정


PADI로부터 파견된 평가관들은 참가자들을 편하게 만들어 주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참가자들의 일정은 생각보다 빠듯하며, 마음을 놓을 수 없이 진행된다. 특히 1일차 이론시험 이후 후보생들은 특별히 준비할 시간도 없이 수영장 발표를 하게 되는데 이는 후보생들이 이미 발표하는 방법을 모두 숙달하고 왔으며 교육생은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강사는 언제든 수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철학이 적용된 것이다.





비용

강사 시험을 치르고 멤버로 활동하기 위한 등록비용이 있다. 모두 신용카드로 결제가 되며, 호주환율로 적용된다.

시험참가비용 : AUD 920$

강사등록비용 : AUD 238$

EFR강사등록비용 : AUD 104$


시험을 위한 현지 수영장, 탱크 이용료는 별도로 약 3만원 정도이다.







강사시험은 강사트레이너인 코스디렉터를 통해 약 10일간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한 후에 코스디렉터와 후보생은 강사교육 기간동안의 성적에 대해 논의한 후 강사시험 참가를 결정하게 된다. 강사시험은 평가관(보통 2~3명)에 의해 치러지며 합격 혹은 불합격으로 처리된다.합격률은 약 90%에 이르고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이미 시험관의 평가기준보다 훨씬 까다로운 기준으로 교육하는 코스디렉터들의 교육을 마치고 시험에 가고자 면담을 거쳤기 때문이다. 내가 강사시험을 볼 때에는 오픈워터 코스 위주로 실기시험을 보았지만, 이제는 다이버들의 연속교육(어드밴스 코스)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에 따라 스페셜티 코스와 레스큐 코스까지도 시험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레스큐 데모의 경우는 흉내 내는 인공호흡이 아닌 정확하고 현실적인 시행이 가능한지를 날카롭게 판단하기에 다른 파트에 비해 불합격자가 비교적 많이 등장하게 된다. 스쿠바다이빙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용기가 식지 않았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낯설고 부끄럽다. 걱정만 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스스로에게 제 2의 인생을 준비해 보기를 강력하게 권장하고 싶다. 다이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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