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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칼럼

다이빙 안전/ 장비관리 /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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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흔치 않지만 당혹스런 상황 대처법
작성자 노마다이브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6-04 1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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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5





We are what we repeatedly do. Excellence, then, is not an act, but a habit 

반복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우리 자신이다. 그렇다면 탁월함은 행동이 아닌 습관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



숙달(Mastery)과 습관(Habit)

 

초보강사이던 나에게 오픈워터 교육을 받던 여성 다이버는 마스 크 물 빼기 스킬을 하던 중 마스크를 집어던지고 물 밖으로 나가 버렸다. 

난 강사교육 때 배운 대로 아주 친절하고 능숙하게 브리 핑을 했다. 반쯤 물 찬 마스크 물 빼기 스킬을 왜 배우는지 설명 하고 어떻게 하는지 시범을 보인 후 해보라고 친절하게 지시했고, 교육생은 물 빼기를 힘들어했지만 잘 해냈다. 그런데 뭔가 어색 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다시 한 번 해보라고 지시했고, 그녀는 아 까보다 좀 더 힘들어보였지만 약간의 기침을 하며 잘 해냈다. 그럼에도 뭔가 이상하여 다시 해보라고 하자 “됐어!!”라며 마스크를 벗어던지고 물 밖으로 나가 버렸다. 그녀는 마스크 속에 물을 “흐 흡~”하며 코로 훌쩍 들이마셔 물 빼기를 시원하게 해냈고 그를 눈치 못 챈 초보강사는 그녀를 계속 괴롭혔던 것이다. 이후 강사 매뉴얼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계속 코로 숨을 내쉬는 것을 강조” 라고 명확하게 쓰여 있었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를 돌이켜보자. 아무리 기억 력이 좋지 않다고 해도 마스크 물 빼기와 호흡기 되찾기 정도는 모두 기억할 것이다. 한 예로, 마스크에 물이 들어오는 것이 과연 문젯거리인가? 마스크를 처음 쓴 훈련생에게 당혹스러운 첫 경험 이겠지만 경험이 많은 모든 다이버를 포함한 이들에겐 흔하디흔 한 일이다. 한 가지 더 떠올려보자. 부력조절이 되지 않고 바닥으로 가라앉기에 BCD에 공기를 조금 넣었을 뿐인데 수면에서 누가 날 끌어당기 듯 떠오르는 이 당혹스런 상황은 어떠한가? 이에 대처하는데 특별한 스킬이 필요하진 않지만 담당 강사를 찾 기 전에 글로 익히고 가보자. 숙달(Mastery)은 ‘익숙하게 통달함’으로 정의된다. 자전거 타는 방법이 숙달되면 십여 년을 타지 않더라도 바로 달릴 수 있다. 물론 스쿠버를 자전거와 꼭 같다고는 할 수 없다. 장비 의 형태와 다이빙 스타일이 바뀌어 새로운 스킬이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효율적인 핀 킥을 잘 배워 숙달해둔다면 새로운 핀을 사용 하더라도 금세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숙달을 새롭게 정 의할 수 있겠다. 교육생은 ‘언제든 반복적으로 해당 스킬을 능숙 하게 실행할 수 있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많은 교육생을 교육함으로 숙달된 강사는 마스크 물 빼기를 능숙 하게 가르칠 수 있었겠지만, 초보강사이던 나는 능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교육생의 학생의 기술 습득에 어려움을 주었던 것이었다. 습관(Habit)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 로 익혀진 행동방식’으로 정의된다.



잠시 생각해보자. 마스크 물 빼기는 왜 배우는가?

1. 머리카락이나, 수영모자 등이 끼어 물이 들어올 때 

2. 마스크 실리콘 부분이 접혀 물이 들어올 때

3. 수온과 체온 차로 인해 혹은 코로 내쉬는 습관으로 인해 김이 서리기 때문에 

4. 버디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보고 웃다가 마스크 하단으로 물이 들어올 때 


마스크 물 빼기를 배울 당시 몇 가지 작은 팁들이 있다. 

첫 번째, 입으로 한 호흡을 크게 들이쉰다.   두 번째, 살짝 위를 보 며 코로 “흥” 하고 내쉰다. 

이때 마스크 상단 이마부분을 손바닥 으로 살짝 눌러준다. 혹은 아래를 살짝 들어준다. 하지만 지금도 이렇게들 하는가?  더 효율적인 방법을 습득하여 순식간에 해낼 것이며, 더불어 마스크에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잘 맞게 조이거나, 나에게 더 잘 맞는 마스크를 구입했거나, 김서림 방지 액을 미리 발라두는 습관을 갖게 되지 않을까


  

   


조금 더 난이도를 높여보자


마스크 물 빼기와 달리, 갑작스럽게 BCD로 멈추지 않고 공기가 들어가는 상황은 어떠한가? 이에 대처하는 방법은 기억하고 있는가?  웨이트가 갑자기 허리에서 풀려 수면을 향해 갑자기 떠오르기 시작한다면 이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각 단체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요구되는 사항이 있다. 매뉴얼을 통해 초급의 물리, 생리, 장비, 환경, 감압이론 등을 습득하고, 바다라는 낯선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다이빙 스킬들을 지도받았을 것이다. 몇 가지 스킬과 장비에 관련하여 겪을 수 있는 문제점을 나열해 보겠다.




 











   

강습생이 흔히 겪는 문제점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


1. 다이브 전 준비운동으로 갑작스런 움직임에 근육경련이 나지 않도록 한다.

2. 자신이 가진 장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매뉴얼을 익혀두고, 담당강사에게 조언을 구하도록 하자. 그들은 이미 여러분이고민했던 것과 생길 수 있는 문제점까지도 경험 

   한 사람들이니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자기소유의 장비가 없이 렌탈장비를 이용한다면, 사용 전 장비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아  미리 사용해 본다.

3. 3개월에 한 번은 스쿠바 리뷰를 받는다.  

4. 위에 나열된 문제를 숙지하여 짝과 함께 다이빙하는 동안 생길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하고 제공할 준비를 갖도록 한다.

5. 다음 자격증 코스에 도전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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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전략법을 이용한 다이빙 안전 점검


BWRAF (Begin With Review And Friends/BCD Weight Release Air Final OK)

SAFE (Slow Ascent From Every dive)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BWRAF와 SAFE다이빙을 절대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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